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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32년 만에 WS 우승

탬파베이와 6차전서 3-1 승리…시리즈 4승2패

결승 타점 올린 유격수 코리 시거 MVP 수상

무키 베츠, 6차전 역전득점, 쐐기홈런 ‘수훈갑’

톱타자 출전 최지만은 1볼넷 1삼진 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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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27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를 3-1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역대 7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16년 다저스 사령탑에 오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17·2018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승 감독 반열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2008년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 탬파베이의 최지만(29)은 이날 톱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고 대타로 교체됐다. 최지만은 첫 월드시리즈 출전에서 7경기 1안타 3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타율 0.250(40타수 10안타), 2홈런, 8득점, 4타점, 10볼넷의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1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일찍 내려갔지만, 이어 등판한 6명의 불펜 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를 합작했다.

탬파베이는 2018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블레이크 스넬의 초반 호투와 1회초 란디 아로사레나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업했다. 쿠바 출신 수퍼 신인 아로사레나는 올해 포스트시즌 10호 홈런으로 탬파베이 타자 통산 포스트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스넬은 5⅓이닝까지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잘 막았다.

그러나 6회말 1사 이후 스넬이 오스틴 반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자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마운드를 닉 앤더슨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과적으로 캐시 감독의 결단은 실패로 돌아갔다. 다저스 무키 베츠가 앤더슨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앤더슨은 코리 시거 타석에서 폭투로 1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시거의 1루수 땅볼을 잡은 최지만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 주자 베츠의 역전 득점을 막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말 베츠의 중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츠의 올 시즌 월드시리즈 2호 홈런.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리아스는 마지막 공격에 나선 탬파베이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유격수 코리 시거가 수상했다. 시거는 이날 결승 타점을 비롯해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7득점, 6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거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도 MVP로 선정돼 메이저리그 역대 8번째로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MVP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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