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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시즌 첫 승…프랑스오픈 테니스 예선 2회전 진출

정현의 2019년 US오픈 경기 모습.

 정현(149위·제네시스 후원)이 올해 공식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정현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유로) 예선 첫날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바티스트 크리파트(345위·프랑스)를 2-0(7-6<9-7> 6-4)으로 제압했다.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4전 전패를 당한 정현은 이번 시즌 5번째 공식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정현은 예선 2, 3회전에서 연달아 이기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2017년 프랑스오픈 본선 3회전(32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2018년과 2019년에는 모두 부상 때문에 불참했고, 올해 3년 만에 이 대회 본선 복귀를 노린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렌조 올리보(208위·아르헨티나)다.

    1992년생인 올리보는 정현(1996년생)보다 4살 많고, 개인 최고 랭킹은 2017년 78위다.

    정현이 올리보를 꺾으면 예선 마지막 경기인 3회전에서 루카시 로솔(175위·체코)-마이클 모(177위·미국) 경기 승자와 만난다.

    정현은 이날 1세트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다 내리 4게임을 뺏겨 2-4로 끌려갔다. 이후 타이브레이크에서도 0-3, 1-4로 밀리며 고전했으나 접전 끝에 9-7로 이겨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세트에서는 자신의 서브 게임 4개를 내준 대신 상대 서브 게임 5개를 빼앗으며 1시간 52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정현은 이날 이겼지만 2세트에서만 더블 폴트 7개를 기록하는 등 더블 폴트를 11차례 쏟아낸 점이 보완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서브 최고 시속은 188㎞가 나왔다.

    이번 시즌 계속되던 연패 사슬을 끊은 정현이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세계 랭킹에서 정현보다 아래인 선수들과 치르는 예선 2, 3차전 승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프랑스오픈 본선은 27일 시작된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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