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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발묶였던 류현진, 드디어 토론토 간다

7월 2일 전세기로 이동할 듯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소속팀 연고지인 캐나다 토론토에 입성할 길이 열렸다. 토론토 선 등 현지 언론은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훈련 중인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오는 7월 2일 전세기를 타고 토론토로 이동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블루제이스는 메이저리그 유일한 캐나다 연고지 팀이다. 류현진은 지난 3월 코로나 확산으로 시범경기가 중단된 뒤 스프링캠프지 더니든에 계속 머물러 왔다. 캐나다 정부가 아예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류현진을 포함한 일부 블루제이스 선수는 더니든에 남아 훈련해왔다.

하지만 7월 말 시즌 개최가 확정된 뒤 MLB 사무국과 블루제이스 구단은 캐나다 정부에 메이저리그 팀 선수들이 입국할 때 격리 조치를 거치지 않도록 규제 완화를 요구했고, 정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정부가 만약 격리 조치를 풀지 않으면 블루제이스는 사실상 토론토에서 홈경기를 펼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7월 24일 또는 25일 개막하며, 기존 162경기보다 63%나 줄어든 팀당 60경기로 축소 운영된다.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메이저리그 30구단은 이날 팀당 60명의 가용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당분간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는 점을 고려해 로스터를 기존 40인에서 60인으로 대폭 늘렸다. 류현진을 비롯해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코리안 빅리거들이 모두 포함됐다.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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