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 사회일반

OC, 일주일 내로 ‘오렌지 티어’ 진입

가주 내 확진률 처음 3% 미만 하락

리버사이드 카운티, 22일부터 ‘적색티어’

주정부, 네일살롱 실내영업 허용

LA시내 한 네일살롱이 업소 밖에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AP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가주민들의 확진률이 처음으로 3% 미만으로 떨어졌다.

가주정부는 이는 가주가 코로나19 대유행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는 징후라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22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주민들의 확진률은 2.8%, 14일간 검사를 받은 주민들의 확진률은 3.1%를 각각 기록했다. 주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도 지난 4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받고 있는 코로나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주 전역에서 타오르고 있는 대형산불,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신음하는 주민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다.

그러나 산불로 인한 공기 질 악화로 코로나 검사를 받는 주민 수가 급감했고, 지난 노동절 연휴기간 열린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코로나 전파에 영향을 끼쳤는지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점은 정부당국에게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는 메시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코로나는 아직 우리곁을 떠나지 않았다”며 “조금도 안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22일 주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코로나 규제완화기준 4단계 중 2단계인 ‘적색’ 티어에 진입했다. OC*샌디에이고에 이어 남가주 카운티 중 세번째다. 적색 티어는 인구 10만명 당 일일 신규확진자 4~7명, 확진률 5~8%를 뜻한다. 적색티어에 진입하면 식당*피트니스센터의 제한적 실내영업*실내 종교집회*극장의 제한적 재개장 등이 가능하다.

OC의 경우 지난 2주동안 적색티어를 유지했고, 일주일 내로 3단계인 ‘오렌지 티어’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렌지 티어는 인구 10만명 당 일일 신규확진자 1~3.9명, 확진률 2~4.9%를 뜻한다. 오렌지 티어에 진입하면 리테일 스토어*쇼핑몰은 100% 정상영업이 가능하며, 식당, 종교기관, 극장, 동물원, 수족관 등은 수용인원을 50%로 늘릴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는 수용인원을 25%로 올리면서 영업할 수 있다.

한편 주정부는 이날 주내 모든 카운티의 네일살롱 실내영업을 허락했다. 주정부의 조치와는 상관 없이 각 카운티는 자체적 판단에 따라 실내영업을 불허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1단계인 ‘보라색 티어’에 속한 LA카운티는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네일살롱들의 실내영업을 허락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Send this to a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