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2, 사회일반

LA시 “2~3주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

가세티 시장 “코로나 매우 심각”

보건국은 젊은층이 재확산 주범 지목

OC는 식당 한 곳당 1000달러 지원

LA카운티 샌타클라리타의 한 식당에서 고객이 투고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AP

코로나 사태가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띠면서 LA시 정부가 주민들에게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17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지금 LA의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본인과 주위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향후 2~3주동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카운티를 비롯한 가주 전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은 ‘말 안듣는’ 젊은층이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바바러 페러 보건국장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젊은층이 코로나를 전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약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개월동안 LA 카운티 내 18~29세 확진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고, 30~45세 확진자 수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보건국은 전했다. 지난 주말 현재 카운티 내 입원환자 수는 1049명으로 80세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페러 보건국장은 “파티에 참석하거나 친구들과 모임을 갖기위해 일부러 코로나 검사를 받는 젊은이가 많은데, 이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당장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같은 날 또는 다음 날 코로나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17일부터 야외영업만 해야 하는 카운티 내 식당을 대상으로 업소 당 1000달러의 그랜트를 제공하는 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식당들은 이 돈을 히터, 램프, 카노피 등 야외 패티오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는데 쓸 수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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