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사회일반

“1차 접종 후 오한, 미열 등 일부 증상 나타났으나 계지탕+소시호탕 등 한약처방 후 하루 새 거뜬해져”

새빛한의원 글로리아 이 원장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기

 

지난해 12월 중순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내 코로나 19 백신접종이 본격화 하고 있다. 

처음에는 간호사, 의사,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등 바이러스 방역 최전선을 지키는 사람들과 고위험군이 맞았지만 이제는 전국적으로 교사나 필수업체 근무원, 65세 이상 시니어들까지도 순차접종하고 있다. LA카운티에서도  65세 이상 시니어들의 접종 예약을 받고 있고 이미 맞은 사람들도 있어 조만간 백신면역이 확보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운다. 

그런데, 백신의 일부 앨러지 반응 등으로 인한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제, 맞을 차례가 된 사람들은 크게 긴장한다. 이름도 생소한 아나필락시스 반응(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인한 사망에 처음에는 접종을 거부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이에 최근 1차 백신을 맞은 LA새빛한의원 글로리아 이<사진> 원장을 통해 접종 소감과 과정 등을 들어봤다.   

이 원장은 자신도 백신접종을 하기 전엔 ‘걱정반 안심반’ 이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만큼 백신접종 후 여러 소문이 난무했다.. 

결론적으로 이 원장은 “백신접종은 필수”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LA인근 Kedren Community Health Center 에서 1차 접종을 했다는 이 원장은 “접종 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큰 후유증 없이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기 전에는 간호사가 간단한 신원확인을 하고, 당일 접종할 백신의 이름이 적힌 카드

COVID-19 Vaccination Record Card를 준다. 실제 주사를 맞기 전, 다시 간호사가 몇 가지 질문을 한다. 몸에 불편한 곳이 있는지 최근에 격리조치를 받았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지, 백신 앨러지 반응을 보인 적이 있는지, 스테로이드나 항암제 같은 면역에 영향을 주는 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 등을 묻는다. 간호사 질문에 해당사항이 없다고 답하면 바로 접종을 하게 된다. 이 원장은 “당연히, 앨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당장은 맞지 말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접종 후에는 돌발증상을 염려해 대기장소에서 의료진들이 접종자들을 지켜보며 15분 동안 기다렸다가 아무런 증상이 없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조치한다.  

이 원장은 귀가 후 당일 저녁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2~14일 내에 나타날 수 있다는 코로나 19의 일부 증상인 오한, 피로감, 미열, 근육통과 몸살 그리고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한의사인 이 원장은 곧바로 이러한 증상에 대비할 수 있는 한약처방 (Herb powder)- 계지탕+ 소시호탕, 가감방-을 해, 몸을 따뜻하게 했더니 피부가 살짝 열리면서 몸 속으로 들어왔던 제반 증상들(오한, 미열, 근육통과 몸살 그리고 두통)이 하룻밤 사이에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접종 바로 다음날 환자를 진찰할 때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접종받은 팔 부위는 약간 딱딱해지면서 열감과 뻐근한 통증을 느꼈지만 하루가 지나면서 생활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외부에서 들어온 항원에 인체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항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사 부위의 근육이 딱딱해지고 열감을 느끼게 되며 가벼운 통증과 함께 오한발열, 피로감, 근육통,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본 증상들은 면역을 훈련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반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지나치게 우려할 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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