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사회일반

코로나 속 식당 생명줄은 ‘패티오 영업’ ··· 연말까지 대세

일부 식당, 최대 3만달러 투자

고객들 “밖에서 먹으니 좋아요”

28일 버뱅크의 한 식당을 찾은 주민들이 야외 패티오에서 식사하고 있다. AP

지난 1일 가주정부가 LA·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가주 19개 카운티 내 식당들을 대상으로 실내영업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린 후 식당에 딸린 야외 패티오 또는 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아웃도어 다이닝’이 식당들의 ‘생명줄(lifeline)’ 역할을 하고 있다.

LA 한인타운만 보더라도 실외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손님을 받는 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들 식당에 많은 고객이 몰리고 있다. 윌셔가의 북창동 순두부, 명동교자, 6가와 알렉산드리아의 채프먼플라자 내 강호동 백정, 쿼터스, 6가와 세라노 인근 난다랑, 콘체르토 카페 등이 성공적으로 야외 패티오를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한인들이 찾는 글렌데일 갤러리아 쇼핑몰은 주정부의 명령으로 실내 리테일 스토어들이 문을 닫았지만 식당들이 영업할 수 있도록 쇼핑몰 파킹 거라지 일부공간을 야외패티오로 꾸몄다.

글렌데일 갤러리아의 스티븐 새여스 매니저는 “투고주문한 음식을 픽업하러 차량들이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 식사를 하는 것이 이상하긴 하지만 밖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밥을 먹는 고객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전했다.

29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식당은 최대 3만달러를 투자해 야외패티오를 꾸미는 등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컬버시티에서 스테이크 전문점 ‘디어 존스’를 운영하는 한스 로켄와그너는 “야외 패티오를 이용한 아웃도어 다이닝이 연말까지 대세가 될 전망”이라며 “지난 달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 속에 꼬박 4일간 식당 주차장에 야외 패티오 설치 작업을 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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