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사회일반

코로나바이러스 중심지는 ‘대학가’

NYT, 미국 내 1190개 대학 조사

총 8만8000명 확진, 60명 사망

 

15일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캠퍼스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사인이 설치돼 있다. 이 대학은 10월 초까지 대면수업을 중단했다. AP

대학 캠퍼스가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핫스팟’으로 급부상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대학가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어 학생*교직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가 전국의 1190개 대학 캠퍼스를 대상으로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14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8000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60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생 인구가 10% 이상을 차지하는 이른바 ‘대학도시’ 203곳의 50% 이상이 8월 이후 학생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상태를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가의 코로나 케이스가 급증하면서 최소 8개 대학이 당초 계획을 수정해 대면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위스콘신대, 노터데임대 등이 대면수업을 취소한 대학들이다. 반면에 앨라배마대, 조지아대 등은 각각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부분적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대학들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티 금지령’을 내렸으며,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정학*퇴학 등 강경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학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매스컴의 집중조명을 받자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반발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코네티컷주 웨슬리안대 신입생인 카이라 쿠슈너는 “대부분 학생들은 코로나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대학생들을 다짜고짜 ‘파티 애니멀’로 묘사하며, 코로나를 퍼트리는 주범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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