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사회일반

칼리지보드, SAT서브젝트·에세이 테스트 중단한다

6월까지 외국인 학생에게만 제공

내국인 등록했으면 수수료 환불

SAT에세이 시험은 6월이 마지막

 

대입 학력평가시험인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College Board)가 과목별 시험인 SAT 서브젝트 테스트(SAT Subject Test) 및 SAT 에세이 시험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해 대학입시 과정에서 적잖은 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칼리지보드는 19일 “미국 내에서 SAT 서브젝트 테스트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며 “오는 5월과 6월 두 차례 미국 외 국가에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서브젝트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서브젝트 테스트에 등록한 미국 내 학생들은 자동으로 등록이 취소되며, 수수료 전액을 환불받을 것이라고 칼리지보드는 밝혔다. 그러나 미국 밖에서 서브젝트 테스트를 보기를 원하거나 이미 외국 내 시험에 등록한 학생들은 5월과 6월 예정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칼리지보드는 또 오는 6월 시험을 끝으로 선택사항인 SAT 에세이 테스트도 더 이상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에세이 시험에 등록한 미국 내 학생들은 6월까지는 시험을 볼 수 있다. 에세이 테스트의 경우 7월부터  ‘SAT 스쿨데이’ 일환으로 시험을 요구하는 주에서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칼리지보드는 “시대가 변하면서 학생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두 시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지난 1~2년간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주요대학들이 SAT를 비롯한 표준 학력평가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변경, 대학입시에서 이들 시험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 결정타가 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고등학교 AP 클래스와 AP테스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동시에 서브젝트·에세이 시험 비중은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칼리지보드는 AP테스트도 주관한다. SAT 서브젝트 시험은 800점 만점으로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외국어 등 20개 과목 시험이 학생들에게 제공되어 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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