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 사회일반

유학생들, 온라인 수업만 택하면 ‘낭패’

ICE ‘SEVP 가을학기 수정사항’ 발표

위반 시, 비자발급 안 되고 출국해야

한국 유학생들도 큰 타격 예상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가 가을학기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하버드대 캠퍼스. Harvard University

F-1이나 M-1 비이민 비자를 가진 한국인 유학생 포함 외국인 학생들은 이번 가을학기 수업을 선택할 때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 19 사태로 대면수업이 어렵다고 온라인 클래스만 수강했다가는 비자발급이 취소되거나 자진 출국해야 할 수도 있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학생교환방문프로그램(SEVP) 수정사항으로 ‘2020년 가을학기에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클래스를 선택하는 비이민비자 학생들을 위한 임시 예외조항의 변경 내용’을 발표했다. SEVP는 지난 봄과 여름학기에는 외국인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만 듣더라도 코로나 19 긴급사태로 비이민 비자 자격 유지를 위한 연방규정을 예외적으로 적용하지 않았다.  ICE가 이날 발표한 새로운 내용은 3가지로 우선, F-1, M-1 비자 소지자로 온라인 수업만 유지하는 학교(schools operating entirely online)에 다니는 학생들은 풀로 온라인 수업만을 택할 수 없으며 미국에 남아 있을 수 없다. 그런 경우라면 국무부에서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고 세관국경보호국에서도 입국을 불허한다. 만약, 현재 미국에 있으면서 온라인 수업만 하는 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이라면 미국을 떠나거나 신분 유지를 위해서는 대면수업을 하는 학교로 편입하는 등의 방법을 취해야 한다.

둘째, 정상적인 대면수업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F-1 비자 학생들은 기존 규정에 따르면 된다. 합법적인 F비자 학생이라면 최대 1개 클래스 혹은 3학점의 온라인 수업을 택할 수 있다.  셋째, 하이브리드 모델(온라인과 대면수업)을 채택한 학교의 F-1 비자 학생이라면 1개 클래스 혹은 3학점 온라인 수업 이상을 택할 수 있다. 단, 이런 학교들은 합법적인 비이민 학생신분을 증명하는 I-20폼을 통해 SEVP에 학위 취득 목적의 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만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단, 이번 변경내용은 영어공부만을 위한 F-1 학생이나  온라인 코스 등록이 허용되지 않는 직업 관련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M-1 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ICE의 발표에 따라, 학교 측은 가을학기 학사운영의 변경사항(가을학기를 대면수업으로 시작했다가 온라인 클래스로만 전환하거나, 혹은 유학생이 온라인 수업만으로 바꿀 경우)이 있을 경우 10일 이내 SEVIS(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에 보고해야 한다. 만일, 학생 스스로가 그런 상황임을 알게 됐을 때는 미국을 떠나거나 혹은 비이민 비자 신분 유지를 위한 대안(대면수업 병행 혹은 합당한 병가(appropriate medical leave))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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