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2, 사회일반

“아동학대 방지는 적극적인 신고에서 시작”

가정상담소 ·아동보호국 공동 캠페인

팬데믹 사태 이후 학대아동 외부노출 줄어

 

캐서린 염(윗줄 맨 오른쪽) 가정상담소장 등 관계자들이 11일 열린 줌 기자간담회에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하고 있다. 최정진 기자

 

한인가정상담소(KFAMLA)와 LA카운티 아동보호국(DCFS)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띄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신고 캠페인에 돌입했다. 

KFAMLA와 아동보호국은 11일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줌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동학대를 목격하거나, 어린이가 부모, 보호자, 기타 성인으로부터 학대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 경우 적극적으로 관계기관 또는 정부당국에 신고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부탁했다. 최근 SBS를 통해 한국에서 방영된 시사프로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8개월동안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해 사망한 사건이 집중조명을 받으면서 한국은 물론 미주 한인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카를로스 토레스 LA카운티 아동보호 핫라인 본부장은 “팬데믹 이후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50% 이상 줄었다”며 “이는 학교나 학원들의 수업이 100% 온라인으로 전환돼 학대를 받는 아동들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캐서린 염 KFAMLA 소장은 “아동학대는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고,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아동은 6개월간 위탁가정(foster home) 으로 보내지며, 학대혐의를 받는 부모는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받아야 한다”며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그만 단서가 발견되도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FAMLA는 아이의 몸에 멍 등 외상이 있거나, 계절에 맞지않는 옷을 입었거나, 차 안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학대 단서라고 밝혔다. 

아동학대 신고는 KFAMLA(213-235-4843), 아동보호국 핫라인(800-540-4000),  또는 홈페이지(https://dcfs.lacounty.gov)를 통해 하면 된다. 최정진 기자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Send this to a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