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사회일반

시속 95마일 강풍 남가주 강타

LA지역 4만3000가정 정전 피해

나무 쓰러지고, 트럭 뒤집어져

 

19일 남가주를 강타한 강풍으로 15번과 210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점에서 대형 UPS 트럭이 뒤집어졌다. ABC 방송

19일 남가주 일대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남가주 에디슨사가 LA지역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공급을 일시 중단하는가 하면, 곳곳에서 차량이 뒤집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시속 95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남가주 일대를 강타해 뉴홀·샌디마스등 일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한인밀집 거주지역인 샌타클라리타를 포함, 4만3000여가정이 새벽부터 최소 12시간 이상 전기가 끊어져 정전된 가정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받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뉴홀 산불은 50여에이커, 포모나 산불은 40에이커를 각각 태웠다.

또한 강풍의 영향으로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및 벤투라 카운티 내 일부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가 안전을 이유로 폐쇄됐다. 샌타클라리타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45)씨는 “정전사태가 새벽부터 12시간 이상 지속되는 바람에 중학교·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아이들이 이날 수업을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너무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에디슨사는 강풍으로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지면서 오늘까지 LA카운티 9만6749가정, 오렌지카운티 1만1421가정 등 남가주 25만 가정을 대상으로 단전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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