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2, 사회일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명품양복’

이태리 양복점 케니 임 대표 

“35년 장인정신의 귀한 바느질 손길로

체형은 물론 고객마음까지 맞춰 제작”

이태리 양복점 케니 임 대표가 양복 제작 전 실과 바늘을 준비하고 있다.  최정진 기자 

   LA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트모어랜드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이태리 양복점은 3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멋’의 표준을 제시해왔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양복을 엄선한 원단, 자신만의 노하우, 그리고 활발한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완성한다. 내 몸에 맞는 치수, 나만의 소재로 제작된 맞춤양복을 위시리스트에 추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개성이 중요해지는 요즘, 20~30대도 사회에 발돋움하기 위해 자기만의 맞춤양복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의 가방을 만드는 브랜드 ‘프라이탁’이 유행하며 ‘나만의 포르쉐 만들기’, BMW의 ‘인디비주얼오더’를 통해 차를 구매하는 소비 트랜드가 생겨나고 있는 점을 보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물건을 소유하는 것은 대세로 자리 잡았다. 맞춤양복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물건 중 대표적인 물건이다. 만들어지는 방식 또한 공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이 아닌 케니 임 명장의 손에서 한땀 한땀 바느질되어 탄생한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천의 종류, 단추 등 재료를 선정하며 치수를 재고 고객과의 꼼꼼한 소통을 통해 패턴을 디자인한다. 그 후, 그의 노하우를 통해 재단을 하여 한 벌의 양복이 나온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렇게 탄생한 양복은 고객이 직접 입어보는 실착을 통해 한 단계 수정을 거친다. 이를 가봉(假縫)이라 칭하며 재단사의 역량으로 고치고 다듬어 최종 결과물이 나온다. 기간 또한 약 한 달이 소요되며 장인의 손길이 아닌 이상 최고급 양복은 만들어 내기 어려운 작업이다.

     임 대표는 1971년, 한국에서 양복 기술을 배우고 미국으로 건너와 1985년 이태리 양복점을 개업했다. 그 후 LA 한인타운 내 명장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명품양복을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홈페이지(https://www.icustomtailors.com/)를 통해서 임 대표의  장인정신이 만든 옷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임 대표는 “누구나 입을 수 입는 옷,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옷이라면 그 양복은 명품이 아니며 이태리 양복점의 양복이 당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양복 한 벌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 384-3397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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