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 사회일반

가주정부, 백신 접종 우선순위 ‘나이’에 둔다

현재는 65세 이상 시니어 등 접종

교사·식품업계 종사자 거쳐 50~64세로

LA지역 예약 29일까지 모두 차

 

26일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으려는 주민들의 차량이 긴 줄을 늘어서 있다. AP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직군이 아닌 나이에 두기로 했다.

26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에서 65세 이상 시니어, 헬스케어 업계 종사자, 너싱홈 거주자 등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 그룹에 대한 백신접종이 완료되면 교사, 식품업계·농업분야 종사자, 응급처치요원 등이 다음 차례이며, 이후 50~64세 주민들이 접종을 받을 전망이다. 

백신 수요에 비해 공급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해 자격을 갖춘 주민 중 상당수가 접종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정부는 현재 유자격자로 분류된 그룹에 대한 백신접종이 6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LA 카운티 정부는 백신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든 주민들에 대한 접종은 내년에나 완료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매주 50만회분이 공급되어야 올 여름까지 모든 18세 이상 성인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카운티 정부는 밝혔다.

KTLA 방송에 따르면 LA카운티가 운영중인 백신 접종센터 예약이 29일까지 모두 찼으며, LA다저스 스타디움 등 LA시가 운영중인 접종센터는 30일까지 예약이 다 찼다. 카운티 접종센터 예약은 30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LA시 장소는 언제 예약할 수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 

LA주민들은 온라인 사이트publichealth.lacounty.gov(카운티 접종센터), carbonhealth.com(LA시 접종센터) 에 들어가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코로나 백신 2억회분을 추가로 구매해 올 여름까지 모두 6억도스를 확보하기로 했다. 1명 당 2회 접종 기준을 감안하면 3억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3억3000만 미국인구 중 곧바로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인구는 2억6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늦여름이나 초가을까지 3억명의 미국인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이라며 백신공급 확대작업을 ‘전시와 같은 노력’이라고 표현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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