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2, 사건/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 대형 산불, 7800여명 대피

2만여 에이커 소실, 계속 확산

팜스프링스에서도 산불 발생

 

2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애플 산불’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AP

올해 발생한 가주 내 첫 대형산불이 2만여 에이커를 태우고 계속 확산하고 있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5시쯤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몬트 지역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애플 산불(Apple fire)’로 2500여 가구, 7800여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산불은 2일 오전 현재까지 진화율 0%를 기록하며 북쪽과 동쪽 방면으로 번지고 있으며, 남쪽에 있는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 1300여명의 소방관*화재진압용 항공기*헬리콥터 등이 투입돼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대피한 주민들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발열 체크를 마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역 내 호텔과 보몬트 고등학교 등으로 피신했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2일 오후 산불발생 지역에 강풍까지 불어닥쳐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애플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1채와, 별채 2채가 불에 탔다. 한편 2일 오후 팜스프링스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 순식간에 100여 에이커 규모로 번졌다. ‘워터 산불(Water fire)’로 명명된 이 산불은 애플 산불과는 10여마일 떨어져 있다.

약 220명의 소방관들이 워터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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