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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조 도둑에 풍기인삼매장 털려

현금과 컴퓨터 기기 ·인삼 등

10만달러 상당 훔쳐 달아나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며 사람들의 활동이 늘고 있다. 한인타운 상가도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하지만, 뜻밖의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16일 새벽 LA한인타운 6가 버질과 S. 웨스트모어랜드 사이에 있는 풍기인삼농협에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도둑이 들어 현금과 판매 중인 상품 등을 털어갔다. 풍기인삼농협 잔 리 사장은  “도둑들은 6인조로 문을 따고 들어 와, 매장을 온통 뒤집고 현금과 컴퓨터 기기, 인삼 등 10만여 달러 상당의 피해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침에 출근해 피해사실을 확인한 잔 리 사장은 곧바로 올림픽경찰서에 신고하고 내부 CCTV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CCTV 상에는 3명만 나타나 있다. 잔 리 사장이 이날 본보에 제보한 CCTV 를 보면 도둑들은 이날 새벽 4시48분께 풍기인삼농협이 있는 몰의 주차장 쪽 문을 통해 매장에 접근한다. 처음엔 2명이 매장 주변을 살피더니 ‘(도둑질 할) 타겟’이 확실해지자 밖으로 나갔다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다시 등장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두 번의 시도에도 매장 문을 열지 못한 도둑들은 뒤늦게 CCTV 존재를 확인하고는 복도에 설치된 소화기를 틀어 화면을 가리는 행동을 했다. 소화기 분무가 곧바로 사라지자 이번엔 사다리로 화면을 완전히 가리는 장면까지 잡혔다. 

잔 리 사장은 “CCTV를 보면 마스크를 쓴 3명의 얼굴이 어느 정도는 보인다. 어디서 본 듯한 인상이기도 하다. 매장 밖 주차장에 3대의 차량과 공범들이 있던 것으로 안다. 경찰은 총 6명으로 확인했고, 지문채취 등 추가조사도 할 계획으로 들었다”고 알렸다. 

잔 리 사장은 “코로나 사태가 다소 진정되면서 오히려 방심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다른 한인업주들도 방범에 유의해 같은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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