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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로 하루 1700명 죽었다… 뉴욕시 공립학교 다시 폐쇄

미국이 하루에 1700명이 사망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세계의 경제 수도 격인 뉴욕시에서는 공립학교가 다시 폐쇄했다.

CNNㆍ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7일 하루 동안 코로나 사망자 1707명이 발생했다. 이는 5월 14일 1774명이 사망한 이후 일일 사망자 최대치다. 입원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17일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7만6830명으로 역대 최고치로 집계된다.

이 때문에 미국 전역에서는 학교를 폐쇄하고 봉쇄령을 강화하는 등 방역에 절치부심하는 모양새다. 미국 최대 경제도시 뉴욕시에서는 19일부터 당분간 모든 공립학교를 폐쇄한다. 이는 당초 뉴욕시가 코로나 확진율 3%에 도달할 경우 학교를 폐쇄하기로 했던 방침에 따른 것이다.

빌 드블라시오 뉴욕시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근 7일 평균 뉴욕시의 코로나 양성률 3%에 달했다”면서 “불행하게도 19일부터 공립학교는 폐쇄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반드시 제2차 코로나 유행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치로 학생 30만명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됐다.

미국 남부 켄터키주에서도 주(州) 전역에 학교 폐쇄령이 내려졌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이달 23일까지 공립 및 사립학교, 공립대학 전체 폐쇄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중고교는 내년 초, 초등학교 중 상황이 좋은 곳은 다음달 초중순까지 폐쇄가 이어질 전망이다.

문제는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조지워싱턴대 의과대학의 조너선 라이너 교수는 “우리가 어제 본 끔찍한 미국의 사망자 수는 2∼3주 전 감염된 사람들의 숫자를 반영한다”며 “지금부터 2∼3주 뒤에는 하루 3천명의 사망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기준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1148만5176명, 사망자 25만29명이 발생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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