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2, 미국정치

조지아 상원선거·바이든 승리 인증 ‘최대 관심’

117대 의회, 한인 하원의원 4명 입성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큰 역할 기대

공화 상원의원 12명, 이의제기 밝혀

 

미국의 향후 2년간 입법을 책임지고 행정부를 견제할 제117대 연방의회가 3일 개원했다. 지난해 대선과 함께 치른 의회 선거에서 당선된 상·하원 의원들은 이날 소집된 의회에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의회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대선 결과의 인증을 앞두고 있다. 이날 하원의장으로 재선출된 낸시 펠로시 의장 앞에서 의원들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기사 A2면·AP

 

117대 연방의회 출범과 함께 공화·민주당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세 대결에 나선다.

3일 언론들에 따르면 오는 5일 실시되는 조지아주 상원의원 2석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2년동안 어느 당이 상원을 장악할지가 결정된다. 117대 의회에선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을 확보한 상태로 공화당은 2석 중 1석만 건지면 되지만, 민주당은 2석을 모두 이겨야 상환 재탈환이 가능해진다. 50대50  동률인 상황에선 부통령이 캐스팅보드를 행사하기 때문이다.

조지아주 선거에선 공화당 현직인 데이비드 퍼듀·켈리 뢰플러 후보와 민주당의 존 오소프·라파엘 워녹 후보가 맞붙는다. 리얼클리어 폴리틱스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퍼듀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주말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변수가 발생,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됐다.

상원 선거 다음날인 6일에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린다. 하원에서는 공화당 의원 140명이 바이든의 승리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이며, 상원에서도 공화당 의원 12명이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반대하겠다고 밝혀 양원에서 토론과 함께 표결이 실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선거결과를 무효화하려면 상*하원 모두 과반수 표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의제기가 통과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편 117대 의회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여성, 소수계, 성소수자가 크게 늘어나 다양성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의회에선 역대 가장 많은 한인의원 4명이 동반 입성했다. 민주당 앤디 김(뉴저지주)·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공화당의 영 김(가주)·미셸 박 스틸(가주) 하원의원이다. 이들은 한미 관계증진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의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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