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미국정치

상원 다수당은 누가? 조지아주 결선투표 막판 초박빙

2석 승패 따라 상원 다수당 갈려

트럼프 ·바이든도 출동, 양당 총력전

 

지난 21일 조지아주 밀튼에서 열린 유세에서 공화당의 켈리 뢰플러(왼쪽)·데이비드 퍼듀(가운데) 상원의원이 이방카 트럼프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AP

연방상원의 다수석을 차지하기 위한 조지아주 결선투표가 치열한 초박빙 승부 속에 막바지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3일 대선 때 상원의원 선거를 함께 치렀지만 2석이 걸린 조지아주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어 다음 달 5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100석의 상원 의석은 현재 공화당 50석, 민주당 48석이다. 조지아 선거전에서 공화당이 한 석이라도 차지하면 다수석을 유지하지만, 두 석 모두 민주당이 건진다면 다수당이 바뀐다. 민주당이 완승할 경우 의석수로는 50 대 50이지만, 캐스팅보트를 쥐고 당연직 상원 의장을 맡는 부통령이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공화당과 민주당 공히 다수석을 확보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가세할 정도로 당력을 집중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선에서 패배해 야당으로 전락한 공화당 입장에선 상원 다수석이 당의 영향력 유지와 민주당 견제를 위한 필요조건이다. 반면 대선에서 승리하고 하원 다수석도 유지한 민주당으로선 상원까지 우위를 점할 경우 이른바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상 조지아주 결선투표는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혼전 양상이다. 공화당의 현 상원의원인 데이비드 퍼듀, 켈리 뢰플러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라파엘 워녹, 존 오소프 후보가 각각 도전장을 낸 상태다.

정치전문 웹사이트 ‘538’이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8일 기준 공화당 퍼듀 후보와 민주당 오소프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7.9%, 47.8%로 불과 0.1%포인트 차의 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다. 또 민주당 워녹 후보와 공화당 뢰플러 후보 역시 각각 48.3%, 47.3%의 지지율로, 1%포인트의 오차범위 내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