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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로나에 걸릴 위험은? 직접 체크해 보세요

정부, 개인별 자가 점검표 공개… 12가지 일상 활동 위험도 분류


코로나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떤 활동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가 나왔다.

정부는 8일 국민이 일상생활의 코로나 감염·전파 위험도를 스스로 살필 수 있는 ‘개인별 활동 위험도 자가 점검표’를 공개했다. 총 10문항으로 구성돼 있는데 본인 상태와 방문 장소, 해당 장소에서 하는 활동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점검하도록 돼 있다. 이 중 8항목 이상이 해당하면 위험도가 높은 활동, 4~7개면 ‘중간’, 셋 이하면 ‘낮음’이다.

 문항은 ①연령, 기저 질환 등 개인 취약 요인 ②일상생활서 다수 접촉 여부 등을 다룬 확산 요인 ③환기 어려운 밀폐 공간 방문 여부 ④2m 거리 두기가 가능한지 ⑤100명 이상이 밀집하는 곳에 방문하는지 ⑥손 씻기 등 방역 수칙 준수가 어려운지 ⑦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을 하는지 ⑧마스크 착용 가능한지 ⑨다른 사람과 1시간 이상 활동하는지 ⑩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물건을 돌려 쓰는지 묻는다.

예를 들어 기저 질환이 없는 20대 대학생이 주말에 미술 전시장을 찾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자가 점검표에 따라 체크한 뒤 위험도 ‘낮음’이라고 확인할 수 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스스로 위험도를 살펴 위험도가 낮은 활동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일상생활 속 활동을 12가지로 분류하고, 각 활동의 코로나 감염·전파 위험도도 높음·중간·낮음으로 분류했다. 위험도 높음은 외식, 운동, 노래, 물놀이였다.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침방울이 많이 튀는 활동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모임·행사, 목욕·사우나·찜질, 미용 서비스, 종교 활동(예배·미사·법회 등)은 위험도 중간으로 분류했다. 독서·공부, 쇼핑(물건 사기), 게임, 관람은 위험도가 낮다고 봤다.

다만 방역 당국은 “같은 활동이라도 상황과 이용 시설에 따라 위험도가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외식(위험도 높음)도 환기가 잘되는 야외에서 충분히 거리를 두고 식사하면 위험도가 중간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윤상훈 인턴기자(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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