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 비즈니스, 생활경제, 타운행사

한인타운 식당들 ‘패티오 영업’으로 돌파구 찾는다

채프먼몰 한인업소들 야외 식당가 형성 

전등불 밝힌 여름밤엔 외식명소로 인기 

 

LA한인타운 6가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채프먼몰의 패티오 식당가. 밤에도 전등을 밝힌 영업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색다른 외식 분위기를 만끽하게 한다. 이지현 기자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 가 다시 증가하면서 개빈 뉴섬 주지사가 13일 경제활동 제한명령을 재발동했다. LA카운티를 포함한 30개 카운티에서 짐과 몰, 헤어살롱 등 운영을 다시 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식당은 지금처럼  투고와 배달 그리고 야외(패티오)식사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더 많은 식당들이 패티오 영업을 위해 매장 밖 자투리 공간에 파라솔을 치고 서너개의 테이블을 세팅해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A한인타운 6가와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채프먼몰에는 건물로 둘러싸인 내부 원형 주차장 (패티오)에 그럴싸한 패티오 식당들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몰에 입주한 식당들이 각자의 외부 공간에 파라솔과 테이블을 세팅해 손님을 받고 있어 하나의 야외식당가를 형성하고 있다. 밤에는 전등을 밝히고 영업을 하고 있어, 요즘같은 무더운 여름날 밤엔 색다른 외식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손님들에게 인기다.  

건물주의 허락을 받은 업주들은 발열체크, 손 소독제 놓기 등 코로나 19 안전수칙 준수로 LA시의 알프레스코(City’s Al Fresco)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하는 중이다.  알프레스코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말께 에릭 가세티 시장이 발표한 내용으로 로컬 식당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 위생수칙을 준수하면서 매장에서 가까운 인도나 개인 주차공간에서 한시적으로 야외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패티오 영업에 참가한 강호동 백정, 히카리 스시 등 채프먼몰의 6개 한식당들은 테이블을 6피트 이상 떨어트려 배치하고 파라솔과 칸막이 등을 설치해 이중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마스크와 장갑 및 페이스쉴드를 착용한 직원들은 일회용 메뉴판으로 주문을 받고 일회용 그릇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손님이 앉기 전에 테이블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채프만몰 패티오 식당을 방문한 손님들은 안전한 느낌은 물론이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강호동 백정 관계자는 “장사도 중요하지만 직원은 물론, 손님들이 안전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고객 반응이 좋으니 일석이조” 라고 전했다. 또한 히카리 스시 관계자도 “안전이 우선”이라며 “한인타운의 모든 업주가 힘든 시기를 잘 견뎌 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현 기자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Send this to a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