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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흐름 주시···변동성 장세 이어질 전망

경기부양책도 시장에 큰 영향

다음주 FOMC 결과 큰 관심

 

이번 주 뉴욕증시는 국채흐름을 주시하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P

이번 주(8~12일)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흐름을 주시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물가 지표와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 등에 따라 금리가 출렁댈 수 있다. 신규 경기부양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주가가 국채 금리에 연동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고평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상승을 억제할 것이란 기대에도 금이 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이 기대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나 은행 자본규제 완화 연장 등 금리 제어 조치의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았다. 다음 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주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라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나오지 않는다. FOMC에서 연준이 과연 금리 상승에 대응할 것인지를 두고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에는 2월 소비자물가지표(CPI)가 발표되는 만큼 금리 변동성이 클 수 있다.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고 금리가 뛰어오를 수 있다. 다만 2월까지는 CPI가 큰 폭 오르지는 않았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1.4%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팬데믹 충격의 기저효과가 반영되는 3월부터 CPI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리 상승은 경제 전망의 개선을 반영한 현상인 만큼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지나면 증시의 불안이 누그러질 것이란 전망도 여전하다.

지난주 발표된 2월 신규고용이 예상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고용 회복 징후는 뚜렷해졌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코로나19 확산도 둔화 추세인 만큼 경제 재개에 탄력이 붙을 수 있는 시점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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