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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경기부양법안에 ‘1200달러 현금’ 빠졌다

입장 180도 바꿔···지출 줄이기에 올인

연방 추가실업수당은 주당 300달러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 들어서고 있다. AP

공화당이 추진하는 새 코로나 경기부양법안에 일인당 1200달러 현금 제공 내용이 빠진 것으로 알려져 많은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당초 입장을 180도 바꾼 것으로 공화당은 코로나 영향으로 멍든 경제는 외면한 채 ‘지출규모 줄이기’에만 집중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7일 CNBC에 따르면 대선에선 졌지만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선전한 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민주당 의회 지도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경기부양법안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화당이 구상중인 경기부양법안에는 주당 300달러 연방 추가실업수당과 스몰 비즈니스를 돕기위한 2차 PPP 융자 제공,  학교·헬스케어 기관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지만, 일인당 1200달러 현금 제공은 쏙 빠져 있다.

“꼭 필요한 분야에만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게 공화당 지도부의 방침이라고 CNBC는 전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조5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법안을 원하지만, 우리는 5000억달러 규모가 적당하다고 본다”며 “최근 미국경제 회복 속도를 감안하면 퍼주기식 법안을 통과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20일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기 전에 의회가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여야가 성의있는 협상을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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