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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경제활동 회복세…코로나19 충격 흡수중”

5월 ‘GDP 선행지수’ 전월 대비 1.31%↑

브라질의 경제활동이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조금씩 흡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5월 경제활동지수(IBC-Br)가 전월 대비 1.31% 상승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지수는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의 공식 성장률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이 내놓는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선행지수’로 불린다.

    경제활동지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격리 조치가 강화된 3월(-6.14%)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4월 경제활동지수는 9.73% 하락해 중앙은행이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래 가장 저조했다.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최악 수준까지 낮아진 경제활동지수가 사회적 격리 완화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충격을 서서히 흡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5월 경제활동지수는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14.24% 하락한 것이어서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동지수는 올해 1∼5월 누적으로는 6.08%, 5월까지 12개월 누적치는 2.08% 하락했다.’

브라질의 의류원단 생산공장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낸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을 -4.7%로 전망했다.

    세계은행(WB)은 -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7.4%로 예상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3%씩 성장했고 지난해 성장률은 1.1%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2분기(-2.1%) 이후 가장 저조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1분기 성장률에 코로나19 충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2분기에 성장률이 더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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