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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인먼트법 칼럼] 방탄소년단(BTS) 변호사

김해원 변호사

한국이 나은 대표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BTS)이 미국과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은 누구일까? 그건 금발의 백인 여자 변호사인 데비 화이트이다. 화이트는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잡지인 할리우드 리포터와 빌보드 잡지가 선정한 음악계 최고 변호사 중 한 명이다. 화이트는 단순히 BTS의 미국 담당 변호사라기 보다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BT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모든 계약과 법적 문제들을 관리하고 협상하는 법률자문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로펌인 롭앤롭(Loeb & Loeb)의 파트너인 화이트

는 BTS의 세계 팬들인 아미에게도 데비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화이트가 협상한 계약으로는 컬럼비아 음반사와 BTS배급권 체결, 세계적인 공연회사인 라이브네이션과의 유례없는 머천다이즈 계약 등이 있다. 라이브네이션 계약에는 3개 대륙에 BTS 팝업스토어를 세우는 것도 포함돼 있다.

1996년 뉴욕대 로스쿨을 최우수로 졸업한 화이트는 BTS 외에 전설적인 록그룹 더 후, 데이브 매튜스 밴드같은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 패션디자이너, 스포츠 선수, 셰프, 모델들의 변호사이기도 한다.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톱 10 음악계 변호사 중에는 유일하게 한인 변호사인 그레이스

김도 있다. 김 변호사는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등 다양한 악기들을 연주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변호사들에 비해 음악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럽만, 샤이어, 마이젤라스, 색스의 파트너인 김 변호사는 버지니아대학을 1999

년에 졸업하고 뉴욕의 카도조로스쿨을 2004년에 졸업했다. 음반사인 EMI와 RCA

를 거쳐 현재 로펌에서는 2005년부터 재직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가수뿐만 아니라 음반사, 가수 매니저들도 고객으로 두고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고객은 흑인 여성 가수 니키 미나지와 리조다.

이밖에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음악계 톱 10 변호사 면면은 다음과 같다. 비욘세의

넷플릭스 영화 ‘홈커밍’ 딜을 체결한 데이비드 번스 변호사가 있다. 카니에 웨스트, 카디 비의 변호사인 대미언 그랜드슨은 웨스트의 앨범 제작 계약서 작성에 참여했다. 그리고 카디 비의 2019년 수퍼보울 공연과 펩시콜라 후원 계약을 주도했다.

동료 변호사인 데이비드 번스와 비욘세의 넷플릭스 딜을 체결한 데이비드 랜드 변호

사는 비욘세와 아디다스를 연결해서 비욘세가 아이비팍 의류를 론칭하는데 큰 역할

을 했다.

변호사라기 보다는 아티스트 같이 생긴 다이애나 라폴트 변호사는 브리트니 스피어

스, 베테랑 록그룹 에어로스미스의 리더 스티븐 타일러 등의 변호사다.

최고 인기의 신예 여가수 빌리 엘리시의 변호사인 더그 마크는 최고 인기 록그

룹이었던 건스 앤 로지스의 컴백 공연 계약서를 담당했다.

지난 2019년 11월 발매된 인기가수 위크엔드의 앨범 ‘애프터 아우어스’에 포함된

싱글 ‘블라인딩 라이츠’는 머세이디스 벤츠와의 파트너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딜을 케니 마이셀라스 변호사가 주도했다.

이밖에 제니퍼 로페즈의 수퍼보울 공연, 아리아나 그란데의 월드투어, 존 레전드의

‘더 보이스’ 출연 계약, 저스틴 비버의 컴백 앨범 ‘체인지스’ 등을 협상한 아론

로젠버그 변호사가 꼽히고, 컨트리 가수 케니 체스니와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등을

대표하는 제스 로젠 변호사가 할리우드의 톱 10 음악 변호사들이다. 

문의(213) 387-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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